청계산,광교산 종주

아침 일찍 첫 열차를 타고 간

청계산역

첫 등산 모임이기에 설레임을 안고

청계산 샘터골 입구로 걸어 갔다

도착 하니 이미 많은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어서

난 게시판 옆에 서서 가만히 있어본다

잠시 후 매니져분이 1조부터5조까지

배정을 하기 시작했다,

난4조로 배정 받고 종주를 시작!

청계산은 말 그대로 계단이 많은 산이다

산 정상에 오르니 모두들 땀 범벅이 되었다

5분간 휴식을 하고 산등성이를 지나

광교산까지 산길을 걸었다

걷다보니 걷는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걷기의 인문학을 봤다.

인류의 모든 시작은 땅위에서 걷는 것을

시작으로 수렵 채집 농업 산업혁명으로

이어졌다.걷는 다는건 생각을 할수있는

철학으로 이어지는 듯 하다

산 속을 걷다보면 이름을 알수없는 무덤을

볼 때마다 저 사람은 과거에 잘 살았기에

지금도 후손들이 관리를 잘 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며 나도 잘 살아서 저런

대접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산이란 삶과 비슷하다

오르막과 내리막 평지 시원함과열기

고난과역경 성취감과 아름다운 경관

비탈길의 무서움 참 많은 생각들이

걷다보니 드는 생각들이다.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정리가 안된다

그래도 이 이름없는 나그네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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